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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삼정KPMG 1위 등극…삼일PwC와 2강 구도[M&A/회계자문]딜로이트안진-EY한영 순 격차 벌어져

김혜란 기자공개 2020-10-05 10:05: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정KPMG가 2020년 3분기(누적)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부문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상반기 누적 1위를 달리던 삼일PwC는 3분기 들어 2위로 밀렸다.

29일 더벨이 집계한 M&A 회계자문(완료 기준) 리그테이블에서는 삼정KPMG가 조정점유율 34.7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거래건수(49건)와 금액(14조30억원) 면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서며 경쟁자를 압도했다. 그 뒤를 삼일PwC가 조정점유율 2%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삼일PwC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42건의 딜을 수임했다. 거래 규모로는 13조8537억원 수준이다. 삼정KPMG와 삼일PwC가 선두권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2강 구도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올해 완료된 대형 조 단위 딜에서 다수 이름을 올리며 실적을 쌓아올렸다. 맥쿼리자산운용의 대성산업가스(2조5000억원 규모)와 LG CNS 지분 35% 인수,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의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 인수 거래에서 회계 자문을 제공하며 실적을 쌓았다.

3분기 들어 완료된 딜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폐기물처리업체 ESG그룹 딜이다. 삼정KPMG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폐기물처리업체 ESG지분 100%와 ESG청원 지분 77.84%를 약 8759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 회계자문사로 활약했다. 이 밖에 맥쿼리자산운용의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과 새한환경 매각 등 3분기 완료된 굵직한 딜에서 회계자문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일PwC의 경우 대성산업가스, 코웨이 딜 등 굵직한 거래에서 삼정KPMG와 거래 상대방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매각,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사업부 매각 회계자문 등 SK그룹 관련 딜에서 회계자문을 수임한 점이 눈에 띈다. SK브로드밴드의 지분 8%를 미래에셋대우 등 재무적투자자(FI)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3879억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3분기에는 삼일PwC가 인수 측 회계자문을 제공한 코엔텍·새한환경 딜이 종결되면서 실적으로 추가됐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중국 친데이터그룹(Chindata Group)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딜도 관여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조정점유율 18.25%로 2위와 꽤 격차가 벌어진 채 3위를 차지했다. 거래건수는 21건, 거래금액은 8조7323억원이다. 2019년 3분기에는 조 단위 빅딜을 휩쓸며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3분기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생명보험 지분 인수(2조3000억원) 거래, 1조20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딜에서 인수 측 회계 자문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실적이다. 매그나칩반도체를 크레디언파트너스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에 매각하는 거래에서도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조정점유율 8.51%에 머문 EY한영이 4위를 기록했다. 거래건수는 12건, 총 거래금액은 3조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는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인수, 태림포장 인수, 쿠웨이트 PIC의 SKC화학사업부 인수 회계 자문 등에 관여히며 빅딜 실적이 많았지만 3분기 들어서는 다소 주춤했다. 3분기 KB국민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인수 거래가 종결되며 실적으로 추가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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