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웰스인베스트, '코리아임팩트펀드' 투자 마무리 수순 결성 1년4개월만 재원 소진, 10여개 포트폴리오 확보
임효정 기자공개 2020-10-16 08:09:4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5일 12: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사회투자펀드인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이 투자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펀드 결성 1년 4개월여 만에 빠르게 투자 집행을 완료하고 사후 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의 투자를 이달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기업 1곳의 투심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끝으로 총 10여곳에 대한 투자 집행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코리아임팩트펀드는 2019년 6월 결성된 사회투자펀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말 KB사회투자펀드 출자사업 첫 해에 운용사로 선정됐다. KB사회투자펀드는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민간 최초의 사회투자펀드다. KB금융그룹과 한국성장금융이 5개년으로 나눠 1000억원을 출자하며 현재 3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코리아임팩트펀드는 'KB사회투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에서 각각 150억원, 50억원을 출자 받아 총 2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오는 2027년 6월까지다. 기준수익률은 2%다.
주요 투자 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해당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현재까지 11곳에 투자를 마무리했다. 집토스, 크레파스솔루션, 유니크굿컴퍼니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사회투자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정 회장은 자본시장에서 35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 미국 푸르덴셜증권본사 부사장 등을 거쳐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 역시 정 회장이 직접 맡아 운용 중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 코리아임팩트펀드를 통해 현재 검토 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 결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사후 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
- 한국플랜트서비스, '하나증권 발전소 인수' SI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