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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해외사업 수장 ‘유석민→김태훈’ 교체 LG생활건강 출신 전문가 영입…"사업전략·내부현황 살펴보는 중"

김선호 기자공개 2020-11-02 08:12:3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15: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맥스그룹의 해외사업 수장이 최근 유석민 부사장에서 김태훈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대형 화장품 업체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해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기존 유 부사장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그 후임으로 김 부사장이 선임됐다”며 “현재 출근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업전략과 내부 현황 등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이경수 회장이 23.08%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의 지주사다.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중심으로 코스맥스그룹은 코스맥스엔비티(건강기능식품), 코스맥스바이오(건강기능식품), 코스맥스파마(의약품), 코스맥스바이오텍(화장품·의약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 코스맥스는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관계사다.

이 회장은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에 주요 임원을 배치하고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자세히는 서성석 회장이 최고인사담당자(CHRO), 문성기 부회장이 제약사업총괄, 유 부사장이 해외사업 등을 맡고 있다. 관계자 코스맥스는 이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중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사업을 맡고 있는 임원 비중이 크다는 게 눈에 띈다. 유 부사장을 비롯해 해외마케팅본부에만 이진일 이사, 김선영 이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코스맥스그룹이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에 힘을 싣고 있는 셈이다.

이 와중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유 부사장이 사임을 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해외사업 총괄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고, LG생활건강에서 해외사업 경력을 쌓은 김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석사를 마친 후 오랜 기간 LG생활건강에서 근무한 경력자다. LG생활건강에서 2012년 더컬러랩부문장, 2016년 화장품 매스티지마케팅부문장, 2017년 북미구주사업총괄, 지난해 GDS(해외면세점)부문장을 지냈다.

김 부사장과 유 부사장은 먼저 미국 유학파라는 것과 외부 영입된 인사라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해외 현지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사업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인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주 시장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영어에 능통하다”며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있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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