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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DSC 대표 "바이든 집권,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회" 2020 모험투자포럼 참여…"한국형 뉴딜, 장기적 관점으로 대비해야"

양용비 기자공개 2020-12-22 17:28:5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2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2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모험투자포럼'에서 미국 바이든 집권 체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국내 그린수소 관련 저장·이송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실물기업 경기 회복이 예측돼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규제 완화 등 자유롭게 신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딜 펀드의 성공 조건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명확하게 역할 분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정책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정책형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간접투자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서범석 대표도 패널로 참여했다. 서 대표는 바이든 정부의 의료보험제도 개선과 함께 미국 시장 내 의료비 절감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I 의료 기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형 뉴딜정책에 대해선 "시대의 흐름에 맞고 우리나라가 가진 핵심 역량과도 부합하는 정책"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산업적으로 탄력 받을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형 뉴딜정책의 성공 조건에 대해 "현재 의료 디지털 분야의 데이터는 상당수 파편화 됐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가공할 수 있는 인프라 등 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기술 사업화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험투자포럼은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국내외 모험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내년 정부 중요정책 중 하나인 뉴딜펀드 성공전략도 짚어봤다. 패널로는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서범석 루닛 대표, 박형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단장,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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