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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맵스1호 투자 '미래에셋플레이스' 밸류 '껑충' 전년대비 200억 상승…저금리 효과·인근 부동산 가격 높아져

허인혜 기자공개 2020-12-30 08:09:4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8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맵스아시아퍼시픽 1호'의 투자자산인 미래에셋플레이스의 자산가치가 전년대비 200억원 급상승했다. 미래에셋플레이스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올랐고 임대수익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맵스아시아퍼시픽 1호'의 투자 자산가치 재평가를 마무리해 이달 발표했다. 12월을 기준으로 투자자산인 미래에셋플레이스의 가치는 9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가액은 695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한해 만에 207억3100만원이 상승하며 기준가격도 223.31원 높아졌다.

미래에셋플레이스는 성남 분당에 위치한 대지면적 2314㎡, 연면적 1억9017㎡의 건물이다. 지하3층부터 지상8층을 사용하며 준공연도인 2008년 2월 맵스아시아퍼시픽 1호에 소유권이 이전됐다. 투자금액은 631억원이다. 주 수입원은 임대료로 10월 말 기준 임대율은 100%다.


미래에셋플레이스의 금액상승 배경은 두 가지다. 우선 인근지역 유사 부동산 실거래가가 확대됐다. 분당스퀘어와 교정공제회 서현빌딩이 최근 거래됐다. 교정공제회가 지난해 말 분당 서현빌딩을 팔고 강남구 역삼동 안제타워를 70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캡 레이트(Cap.Rate·영업이익/건물가격)와 할인율이 내린 점도 가치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기대수익률을 나타내는 캡 레이트는 임대순이익을 부동산 투자금(시가)으로 나눠 산출하는 기대수익률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건물 수익은 은행 이자율과 비교해 메리트가 결정된다"며 "부동산 이익이 고정되고 금리가 낮아진다면 금리대비 임대수익이 높아져 자산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맵스아시아퍼시픽 1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07년 4300억원을 모집해 폐쇄형으로 설정됐다. 운용펀드 규모는 7113억원이다. 국내 오피스 빌딩을 포함해 인도의 주거개발지역과 브라질 상파울로 지역 오피스 빌딩 호샤베라 타워에 자금을 투입했다.

서울시 중구 센터원과 판교 미래에셋센터, 성남 미래에셋플레이스 등 국내 오피스 투자분은 모두 미래에셋그룹과 유관한 건물이다. 프로젝트별 투자비중은 센터원이 75%로 가장 높고 판교 미래에셋센터가 14%, 미래에셋플레이스가 7%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은 11월 분당 미래에셋플레이스를 담보로 500억원의 대출을 받아 대출금 비중을 낮췄다. 삼성화재로부터 받은 300억원을 털어냈고 200억원의 잔금은 페덱스 물류센터 투자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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