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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엔테로바이옴, 시리즈 A 펀딩 미생물학 박사 서재구 대표 설립…마그나인베·한화증권 등 53억 투자

강인효 기자공개 2021-01-14 07:20:5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의약품 개발업체 엔테로바이옴(ENTEROBIOME)이 최근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다. 엔테로바이옴은 인체의 장점막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 2종에 대한 시제품 생산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R&D)에 조달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12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 유치를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펀딩에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등 5개 기관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했다. 앞서 2019년 7월에는 시드 투자로 5억원을 집행해 엔테로바이옴 7만3684주(보통주)를 취득한 바 있다. 당시 밸류에이션은 100억원이었는데, 시리즈 A 투자시 2배 정도 뛴 것으로 추정된다.

엔테로바이옴은 작년 11월 보통주 4만2243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9만8241주를 발행했다. 이어 12월 말에는 RCPS 38만3140주를 추가로 발행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신주발행가액은 대략 1만원 초반대로 추산된다.

엔테로바이옴은 서재구 박사가 2018년 5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다. 이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선정과 함께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엔테로바이옴은 시리즈 A 투자금을 인체 장점막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Faecalibacterium prausnitzii)의 시제품 생산과 독성 검사 비용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엔테로바이옴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아커만시아 및 피칼리박테리움 종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권리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커만시아 및 피칼리박테리움 종균은 염증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쓰인다.

서 대표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아커만시아 및 피칼리박테리움 종균을 우선적으로 개발 중으로, 2023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테로바이옴의 제품화 플랫폼 구축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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