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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오이뮨텍 핵심 FI 쿼드운용 '잭팟' 예고 총 500억 투입, 운용사 설립후 최대 비상장투자…공모가 상단 결정시, 지분가치 900억 육박

양정우 기자공개 2021-01-18 07:55:5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0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미국 바이오 기업 네오이뮨텍(NIT)의 코스닥행으로 잭팟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운용 펀드를 총동원해 500억원을 투입한 결과 핵심 재무적투자자(FI)로 자리를 잡았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이날 기준 네오이뮨텍의 보통주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뿐 아니라 자기자본투자로 확보한 주식까지 모두 더한 지분이다.

네오이뮨텍이 초기 기업일 때부터 꾸준히 투자를 벌였다. 보통주 기준 주당 1~4달러 사이에서 대대적 투자를 벌였고 국내 상장이 가시화된 시점에도 추가로 지분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총 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초기 투자를 이끈 주축 펀드는 '쿼드콜라보 오퍼스원포스텍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펀드다.

코스닥 입성을 추진해온 네오이뮨텍은 내달 1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보통주 예탁증권(DR) 기준 5400~6400원이다. 밴드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시가총액은 6302억원이다.

네오이뮨텍이 IPO 공모로 신주모집에 나서면 쿼드자산운용을 비롯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된다. 쿼드자산운용의 경우 공모 후 지분율이 14% 수준으로 추산된다. 네오이뮨텍의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보유 지분의 가치는 8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원금보다 1.8배나 껑충 뛴 수준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에 나섰던 펀드의 경우 네오이뮨텍에 투자해 5~6배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이번 딜은 홍영태 상무가 주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설 때도 든든한 트랙레코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주 시장은 연초부터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새해 첫 주자인 엔비티는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4398.68대1로 사상 최고치였다. 투자 열기가 뜨겁던 지난해 최고 기록(3039.56대1)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네오이뮨텍은 공모 시장에서 선호하는 바이오텍인 만큼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업이다. 한국 법인 물론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중견 바이오사 제넥신이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이기도 하다.

대표 신약인 'NT-I7(rhIL-7-hyFc 기술)'은 'T 세포' 증폭(Amplification) 기능을 보유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 단독 요법의 효능뿐 아니라 기존 항암제,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시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NT-I7 특성상 현재까지 상용화된 모든 항암 요법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쿼드자산운용은 글로벌 빅파마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맺는 저력에 주목했다.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인 로쉬(Roche)와 머크(Merck), BMS(Bristol-Myers Squibb)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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