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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자회사 설립해 mRNA 신약 도전 현금출자로 지분 51% 확보…홍선우 올릭스 연구소장, CEO로

심아란 기자공개 2021-01-19 07:37:0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릭스가 mRNA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현금 출자로 지분 51%를 확보할 계획이며 홍선우 올릭스 연구소장이 자회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mRNA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자회사 엠큐렉스(mCureX Therapeutics, Inc.) 설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 이사회를 소집해 자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릭스는 현금 출자 방식으로 엠큐렉스 지분 51%를 보유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찌감치 자금 여력은 키워둔 상태다. 작년 11월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로 415억원을 마련했다. 같은 해 3분기 말 별도기준 현금성자산은 220억원을 기록했다.

올릭스는 절반 이상의 의결권을 확보하는 만큼 엠큐렉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나머지 49%의 지분 중 일부는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인수할 예정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엠큐렉스를 통해 mRNA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엠큐렉스의 이사회에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릭스는 RNA 간섭 플랫폼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RNA 간섭 기술 중 siRNA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RNA 간섭 치료제는 siRNA가 원하는 mRNA를 절단해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올릭스는 mRNA로 연구영역을 넓히기 위해 엠큐렉스 설립을 결정했다. mRNA 기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돼 유명세를 탔다.

mRNA 치료제와 백신은 원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유도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단백질의 결핍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mRNA를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엠큐렉스는 홍선우 올릭스 연구소장이 이끌 예정이다. 홍 소장은 2015년부터 올릭스에서 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올릭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대흉터 치료제(OLX101)의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달체가 필요 없는 RNA 간섭 기술 기반의 피부질환 치료제와 ­다기능 핵산 나노 구조체 기반 유전자 조절 기술 개발에도 공을 세웠다.

엠큐렉스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신동원 박사로 정해졌다. 신 박사는 20여년간 mRNA와 올리고 핵산 연구에 매진한 전문가다. 신 박사는 미국에서 핵산 화학 부문 박사학위 및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 수료했다. 이후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올릭스에서 mRNA 핵심 기술을 포함한 핵산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신 박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mRNA 5'-Capping 원천기술의 기반을 다졌으며 해당 기술 특허권자(US10519189B2)의 일원이다. 그간 축적한 mRNA 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등 초기 연구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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