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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벤처자산 유동화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결성 임박 메타인베·캡스톤파트너스 Co-GP운용, 2월말 '직방, 샌드버드 등' 자산 이관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1-01-21 12:52:5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4: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가 함께 운용할 국내 1호 LP지분 유동화펀드인 ‘메타 벤처자산 유동화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이르면 이달말 결성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의 사모집합투자기구(PEF)운용사 지위 획득 결과가 이르면 이달말 확정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달 24일 금융감독원에 PEF 운용사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부터 LP지분 유동화펀드 운용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서는 PEF 운용사 지위를 획득해야만 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49조 15항에 따르면 PEF 운용 업무를 하려는 운용사는 일정 조건을 갖춰 금융감독원에 등록 신청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메타 벤처자산 유동화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LP지분 유동화’ 세컨더리 펀드다. 만기가 된 벤처펀드에서 투자금 회수 시점이 도래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만으로 새로운 펀드를 재결성하는 방식이다. 펀드에 출자한 LP간 지분 거래를 활성화해 출자금 회수를 돕는 ‘세컨더리 거래’다.

캡스톤파트너스가 기존에 운용해온 ‘캡스톤3호 벤처투자조합’(360억원)의 만기는 작년 6월까지였다. 현재 청산 기간 중이다. 이 펀드로 투자한 자산 전체를 신규 펀드에 지분을 넘기는 것이다. 일명 '테일앤드 방식'의 세컨더리 펀드다. 이 펀드에는 직방, 마이리얼트립, 샌드버드, 왓챠 등 평가 수익률이 높은 포트폴리오들이 다수가 담겨있다. 자산을 새로운 펀드에 이관해 회수 시점을 늦춰 회수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캡스톤3호의 기존 앵커 유한책임조합원(LP)인 한국벤처투자와 신규펀드 LP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모두 동의해 국내 벤처캐피탈로서는 처음으로 테일앤드 방식의 지분거래가 이뤄졌다. 신규 조합의 형태는 PEF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220억원을 출자했고 국내 금융사와 공제회 등도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핵심 운용인력은 김준민 메타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장정훈 캡스톤파트너스 이사가 맡는다.

메타 벤처자산 유동화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우량 벤처기업이 담긴 캡스톤 3호 벤처투자조합의 잔여 자산을 모두 인수해 회수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인수 이후 양사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상장(IPO)·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캡스톤파트너스의 PEF 승인이 이달말 완료된다면, GP변경, 출자금 납입, 양수도 거래 등을 통해 2월말에는 포트폴리오 이관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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