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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1 1차 정시출자]지원 운용사 30% 감소, LLC 등 플레이어 다양화 '눈길'창투사 참여율 하락, 신기사 상승…M&A 등 추가 출자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1-01-26 08:08:51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0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창업투자회사를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어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작년 8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벤촉법)이 통과되면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된 다수의 액셀러레이터가 도전장을 냈다. 신생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회사들의 참여율은 작년보다 상승했다.

더벨이 2020년과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분석한 결과, 운용사의 출자 규모는 17% 감소했고, 지원 수는 32% 줄었다. 특히 지원 운용사 중에서 창투사 비율은 하락했고, 신기사 비율은 상승했다.

참여도가 줄어든 배경은 출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경을 거듭하며 당초 출자계획보다 1조2160억원이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해 41.6% 증가했다. 그 외 한국성장금융 등의 출자까지 더해져 작년 한 해 동안 결성된 자펀드 규모는 6조567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2조3243억원)보다 54.8% 증가했다. 4조원 규모를 결성했던 2018년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결성 조합수도 역대 최다인 206개였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파장으로 추경 등을 통해 지난해 출자예산이 이례적으로 대폭 늘면서 연말까지 펀드 결성에 매진한 벤처캐피탈이 많았다”며 “최근 펀드 결성 완료한 운용사들은 현재 펀드 운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신생 벤처캐피탈이 늘어나면서 총 29곳의 LLC가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비대면·혁신창업초기 루키, 버팀목계정 등에 지원했다. 안신영 전 H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설립한 에이스톤벤처스, 류정아 전 H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설립한 뮤어우즈벤처스 등이다. 위벤처스는 멘토기업매칭, 딥테크·문화콘텐츠 투자에 주력하는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혁신창업초기 루키에 지원했다.

신기사의 지원도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높았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은 벤처투자조합만 결성이 가능하다. 비히클 일원화로 신기사가 불리하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지만 무색해졌다. 아주IB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벤처스 등 21곳이 참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방식으로 지원했다.

작년 8월 벤촉법이 통과되면서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이 ‘벤처투자조합’으로 일원화됐다. ‘벤처투자조합’은 창투사, 신기사, LLC, 액셀러레이터 등 대부분의 위탁운용사(GP)가 결성 가능한 비히클이다.

운신의 폭이 커진 액셀러레이터는 출자 제안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혁신창업초기(일반·루키)분야에 지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미트,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은 16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우선 4000억원을 출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년 1차 정시출자사업과 출자 규모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이미 작년부터 벤촉법에 대비해 출자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작년과 출자사업이 달라진 바는 없다”며 “M&A펀드 등은 추후에 출자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그렇다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등 플레이어들도 지원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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