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아이돌봄 매칭' 째깍악어 투자한다 시리즈A 브릿지 SI로 참여…양사 협력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27 11:09:4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이 아이돌봄 매칭 플랫폼 '째깍악어'에 투자한다. 째깍악어는 추가로 자금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째깍악어는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SK그룹이 SI로 나선다. 국내 대기업에서 직접 투자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의 이번 투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맞닿아 있다. 째깍악어 투자는 '사회 안전망' 성과 창출과 연결된다.
째깍악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아이돌봄 교사와 육아 가정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아이돌봄 업계에서 돌봄 누적 시간과 부모, 교사 회원 수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다. 더불어 놀이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며 국내 온디맨드(On-demand) 돌봄 서비스의 새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양사는 꾸준히 협력했다. 지난해 8월부터 자녀가 있는 SK 임직원 대상으로 '랜선 행복공간' 프로젝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온라인 키즈클래스'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아이돌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째깍악어 앱 플랫폼 내 '온라인 놀이돌봄'을 런칭하며 비대면 키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 3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국 육아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육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째깍악어는 그동안 꾸준히 외부 투자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3월 6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이지스자산운용, 메가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캐피탈원,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사인 옐로우독이 팔로우온(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마무리 지은 뒤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현재 여러 벤처캐피탈들이 향후 투자라운드 참여를 검토 중이다. 꾸준히 투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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