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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올해 대체분야 3000억 신규 투자 중장기자산 보유규모 8.3조…대체 비중 24.7%로 확대

노아름 기자공개 2021-01-28 10:02:4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11: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이 대체투자 확대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중장기자산 내 대체투자 배분 비중을 2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올해 대체투자에 약 300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2021년 중장기자산 전체 보유규모와 자산별 분산투자 비중 등이 감안된 수치다.

올해 연말 공무원연금의 중장기자산 전체 보유규모는 8조3287억원이 예상된다. 이중에서 대체투자자산 보유비중은 24.7%로, 대체투자자산은 2조572억원 수준에서 운용될 계획이다. 대체투자자산 운용금액은 지난해 연말 보유자산과 올해 회수 및 신규투자 자산 금액이 반영된 액수다.

대체투자의 경우 올해 300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중장기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PEF 및 SOC·부동산 등 실물자산과 헤지펀드·멀티에셋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대체투자 자산을 발굴해왔다. 중장기자산 내 대체투자비중은 점차 확대돼 최근 수년간 20% 내외로 유지돼 왔으며, 올해에도 공무원연금은 대체투자 등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공무원연금은 올해 상·하반기 국·내외 PEF에 출자할 계획이며, 위탁운용사 선정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2019년 연말 사모대체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공고를 내고 이듬해 초 위탁사 선정을 마친 것과는 달리 올해 일정은 예년대비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처부문의 경우 올해 100억원~200억원 내외 규모로 투자할 예정으로 마찬가지로 세부 추진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체투자 확대기조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흐름이다. 2015년 공무원연금의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은 전체 금융자산 중 13.7%를 차지했으나, 2019년 기준 20.1%로 높아졌다. 특히 해외 대체투자 규모를 지난 5년간 꾸준히 확대해왔다. 해외투자 비중은 2018년 전체 금융자산의 과반에 처음 이른 뒤 2019년에는 54.63% 수준으로 증가했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평가기관으로부터 대체투자를 비롯한 자산운용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기획재정부·기금운용평가단이 밝힌 2019년 회계기준 기금운용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투자모형에 대한 점검'에서 출자과정이 정밀하다는 평가받았다. 2019년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자산운용 체계와 정책, 위험 및 성과관리, 수익률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공무원연금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장기자산의 1년·3년 상대·운용수익률에 대해 공무원연금은 각각 높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중장기자산 투자비중 및 전략 수립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계량지표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에도 주식·채권·대체 등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실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금융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전년도 계획보다 3.2% 증가한 2326억원을 인식할 계획임을 공무원연금기금운용계획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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