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180억 시리즈A 완료 단백질 결합 플랫폼 기술…2024년 코스닥 상장 목표
이아경 기자공개 2021-02-22 08:07:4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0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반 년 만의 성과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24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2016년 설립된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단백질 결합 플랫폼 기술(UniStac)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신약개발 업체다.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질병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UTC인베스트먼트-KB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원진그룹 등 7곳이 참여했다. 총 14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 마감한 프리 시리즈A 금액 40억원을 더하면 전체 투자금은 180억원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OGB21502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형 사중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여러 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입증됐으며, 현재까지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블루오션급 NASH 시장의 best in class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번 신규 투자금 유치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NASH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정개발과 비임상시험 진행,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성진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코로나 19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대사질환, 면역항암 및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운용사로 한 중소벤처기업부-민간 매칭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TIPS에 선정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다수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내년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이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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