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클로스, 넥스턴 잔금 조기 납입 '인수 마무리' 일주일 앞당겨 420억 지급, 상호 변경 후 제약회사로 새출발
박창현 기자공개 2021-03-24 09:06:2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09: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넥스턴 인수를 조기에 마무리지었다.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넥스턴 인수 대금 중 남은 잔금 420억 원을 일정보다 빨리 지급해 M&A 거래를 조기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잔금 지급일은 이달 29일이었지만 일주일 가까이 앞당겨 23일에 모두 납입했다. 새 주인 측의 강한 인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인수 절차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후속 조치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넥스턴은 이달 30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사업인 초정밀 장비(CNC 자동선반) 제조, 3차원 심혈관 지능형 중재시술 로봇시스템 기술과 더불어 업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당장 △신약, 백신의 연구 △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 개발, 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 연구기술개발 △임상시험 영위업체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넥스턴 신사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 제약 사업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디슨이노 "600억 CB 납입 차질 없다"
- [Korean Paper]한국가스공사, 글로벌본드 '북빌딩' 연기
- [IPO 그 후]알비더블유, FI발 '오버행' 이슈 끝났다
- 네오네시아, 매출 1조 찍고 2024년 IPO 목표
- [특례상장 주관사 성적표]나노씨엠에스, 안정적 매출...'해외 잭팟'은 불발
- 대한항공, 'A 등급' 복귀는 아시아나 인수 이후로
- 삼척블루파워, 나신평마저 등급 강등…ESG '직격탄'
- 가상자산 '한지붕 여러 협의체'…축소된 협회 영향력
- KT, 물류 영역 확장…'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 첫발
- 이수페타시스, 글로벌 서버용 PCB 시장 재편에 성장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