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벤처스, 창투사 등록…AI 생태계 '정조준' 코스닥 상장 솔트룩스와 시너지 기대, 4차산업 유망기업 발굴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4-23 13:57:0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3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솔트룩스벤처스가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면허를 등록했다. 조만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기관 출자사업에 도전하며 존재감을 확대할지 주목된다.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솔트룩스벤처스는 최근 창투사 지위를 획득했다. 자본금은 62억5000만원이다. 사업목적에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촉법)에 의한 창업자에 투자 △기술혁신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벤처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해외 기업의 주식 또는 지분 인수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른 해외투자 등 통상적인 창투사의 모습을 갖췄다.
솔트룩스벤처스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솔트룩스다. 74.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2000년에 설립된 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설립 후 스틱벤처스, 신한은행,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의 기관에서 지금을 수혈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솔트룩스는 본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AI 및 빅데이터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솔트룩스벤처스를 설립했다. 앞서 솔트룩스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11개 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파트너십 강화 및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점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 △소재 등이다. 4차산업 생태계 조성, 인수·합병(M&A)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솔트룩스의 데이터와 AI 플랫폼을 결합해 투자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솔트룩스벤처스는 오는 2026년까지 운용자산(AUM) 3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명한 경영관리와 안정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주주사와 동반 성장할 뿐만 아니라 신기술금융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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