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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미래벤처, 스파크플러스 650억 투자 눈앞 거점오피스 확대 전략…기업가치 2000억 평가

박시은 기자공개 2021-04-28 10:30:1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스파크플러스 인수가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총 65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미래에셋벤처투자 PE본부는 조만간 스파크플러스 주요 지분 인수를 위한 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잔금납입은 다음달 말쯤 완료할 전망이다.

거래에 앞서 스파크플러스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으로 평가됐다. SK텔레콤은 기존 스파크플러스 최대주주인 아주호텔앤리조트 보유지분 가운데 24.2%를 45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거래가 마무리 되면 SK텔레콤은 스파크플러스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분을 모두 팔지 않고 일부는 남겨둘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거점오피스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스파크플러스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직접 나서 거점오피스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회사 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을지로와 종로, 서대분, 분당 판교 등 지역에 이미 거점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스파크플러스가 발행하는 2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자체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하는 동시에 별도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스파크플러스의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누적 투자유치금은 600억원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시리즈B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으로 책정됐었다. 아주호텔앤리조트를 비롯해 코람코자산운용과 스틱벤처스, 인터베스트, 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창업 지원기관인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공유 오피스기업이다. 첫 지점인 역삼점을 시작으로 신규 개점 예정인 역삼 3호점까지 5년 만에 총 18개 지점을 확보했다. 국내 공유오피스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입주사 특성에 맞춘 커스텀오피스(맞춤형 사무공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무신사와 마이리얼트립, 부릉 등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스파크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261억원을 기록했으며, 25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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