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감포풍력발전사업 개발행위허가 신청 잔략적투자자(SI) 겸 시공사로 참여, 2751억 설비 공급 계약
김형락 기자공개 2021-05-25 10:12:0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5일 10: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감포풍력발전사업(총 발전용량 92MW) 개발행위신청을 경주시에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 조성사업이다. 2017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풍력발전 사업허가를 취득하고, 2018년 5월 특수목적법인(SPC) '감포파인드그린풍력발전'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비디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이자 시공사로 참여했다. SPC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20년간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비디아이는 2018년 4월 2751억원 규모 풍력발전설비 공급(설치)계약을 체결했다. 감포풍력발전사업 인허가, 설계, 풍력터빈과 관련 기자재, 토목공사, 송배전설비 등을 포함한 계약이다.
이후 3년간 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자해 풍황데이터 계측과 UL/DEWI 인증용역, 주민수용제고 민원수행 용역, 전력계통 인허가 용역, 부지매입, 개발행위허가 용역 등 착공을 위한 사전용역을 실시했다.
경주시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으면 SPC는 사업비 조달(PF)을 위해 발전자회사, 금융기관, 시공사(비디아이)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자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발전자회사가 출자확약서를 제출했으며, 금융기관의 사업비 조달 협약도 체결된 상태다. 오는 11월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공모사업에 경상북도가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에너지 연관 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동해안권 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동해안 풍력발전단지지구지정·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 첫 '신약']세번째 P-CAB '자큐보' 2년만에 신약 명맥 잇는다
- 강동그룹, 디아너스CC 품는다
- [제약사 TSR 분석]제일약품, '주가·실적·배당' 3중고 열쇠 '온코닉의 신약'
- (여자)아이들 우기, 'YUQ1' 아이튠즈 앨범차트 10개국 석권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SK 오너가 3세 최성환의 '승부수'
- 어느 수집가의 꿈 '이건희 컬렉션'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자사주 소각 재개할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 계열사 충당금 환입시킬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이견 있었던 자회사 출자 규모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잉여현금 쌓아두는 이유는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원가율 70%대로 낮아진 이유
- [기업집단 톺아보기]코스피 이전 추진하는 파라다이스, 거버넌스 재편 과제
- [Board Index/BSM분석]롯데쇼핑, 기업 운영 경험도 이사회 필요 역량
- [Board Index/롯데그룹]이사진 출석률 100%인 상장사는 한 곳뿐
- [Board Index/롯데그룹]롯데지주는 부결 의안, 계열사엔 보류 의견
- [유동성 풍향계]CJ올리브영, 유보 이익으로 만든 FI 지분 매입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