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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노하우' KH그룹, 알펜시아 개발 속도 붙인다 협약 체결식서 100% 고용 승계 약속 "그룹 자산 2조, 인수자금 조달 충분"

박창현 기자공개 2021-06-28 16:29:5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H그룹과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기점으로 강원도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KH강원개발은 이달 24일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 기존 리조트 사업을 강화하고, 유휴 부지와 인접부지 추가 투자 등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펜시아 임직원들의 100% 고용 승계 또한 약속했다.

한우근 KH강원개발 대표는 "KH그룹은 지난 1년 동안 인수팀을 별도로 구성해 착실하고 치밀하게 인수를 준비해 왔고 자금 조달 계획도 세웠다"며 "수익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민 혈세가 새는 것을 막고 강원도 발전과 국익을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KH그룹의 부동산 자산만 1조2000억원에 달하며, 총 자산규모는 약 2조원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 알펜시아 리조트 제공

KH그룹은 부동산개발에 대한 노하우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 건설사 KH이엔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피스 신축빌딩(1만570평)을 2406억원에 인수했고,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해 연 10%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과 성남 금토동 부동산 등에도 투자를 했다. KH필룩스도 서울 도곡동 최고급 빌라 상지카일룸 주택 시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 대표는 "KH그룹 내 부동산 개발 분야의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알펜시아 리조트 개발 계획을 세웠으며, 그룹 부동산 소유 규모나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인수 후 개발 부분까지 반영해 자금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측에서도 KH그룹의 알펜시아 인수 진정성과 개발 계획 등을 충분히 검토해 인수 협상자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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