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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벤처스, 위브라이트그린펀드1호 ‘페이레터’ 45억 투자 다섯번째 PF세컨더리 펀드, 올해 추가 결성 AUM 3000억 이상

이종혜 기자공개 2021-07-05 13:57:5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벤처스가 45억원 규모의 ‘위브라이트그린펀드1호’를 결성해 ‘페이레터’에 투자했다. 설립 이후 펀드레이징, 투자 모두 기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위벤처스는 신주 뿐 아니라 구주 투자를 통해 발빠른 회수를 이어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지난달 24일 프로젝트펀드인 위브라인트그린펀드1호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45억원으로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하나금융그룹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자산관리 브랜드인 ‘클럽원’이다. 추가 증액은 없을 예정이다.

세컨더리펀드인 위브라이트그린펀드1호는 ‘페이레터’에 집중 투자한다. 기존 재무적투자자(FI)였던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지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집행 펀드가 만기되면서 구주를 인수하게 됐다.

이지찬 위벤처스 상무가 이번 펀드의 운용을 맡았다. 이 상무는 한국벤처투자에서 투자운용팀장으로 근무한 후 작년 심사역으로 전직해 포스코기술투자를 거쳐 올해 위벤처스에 합류했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 등 세컨더펀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오는 8월 한국타이어와 함께 125억원 규모의 ‘멘토기업 매칭’펀드 결성해 운용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페이레터는 철저히 개발 중심의 회사고 콘텐츠, 게임 분야의 복잡한 과금 구조를 개선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 “작년 실적이 탄탄한 케이에스넷 지분을 인수하면서 결제대행(PG)사로서 모든 산업군으로 외연 확장이 가능해져 실적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빌링(대금 결제·정산)솔루션 전문기업은 페이레터는 2001년 설립됐다.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와 빌링 솔루션을 양대 축으로 기업 고객을 공략했다. 유료 콘텐츠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20년 가까이 기술 경쟁력을 쌓아 시스템을 구축했다. 솔루션 '빌원큐(BillOneQ)'은 캐시 충전, 쿠폰 및 포인트 사용, 거래 조회 등의 기능을 담았다. 결제수단에 따라 대금 납입 주기, 환불 관리, 저작권자 수익 분배 등 다양한 요소를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최적화해주는 강점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정액제 과금 서버'와 '빌링 TX 서버' 등의 성능을 개선해 시스템 안정성도 확보했다.

게임, 웹툰, VOD 등 유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 방향은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 고객사도 8000여곳 확보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프리카TV, 티빙, 웨이브 등 동영상 플랫폼과 엠넷, 멜론, 지니의 음원 서비스에도 페이레터의 기술이 녹아들었다.

실적 역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매출은 903억원으로 전년대비 29.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7억원으로 7.7% 증가했다. 거래액은 1조8500억원으로 2016년 거래액(4876억원)보다 3.8배 늘었다. 2020년 매출은 966억원,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지정해 예심청구를 했던 페이레터는 내년 4월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이영건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이 주식의 57.4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적인 승산 있다고 여긴 벤처캐피탈들은 일찌감치 베팅했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SBI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이 실탄을 지원했다. 작년 5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도 125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투자를 단행하며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 벤처캐피탈인 위벤처스는 빠른 펀드레이징 뿐 아니라 투자, 회수로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93억원 자금을 모으며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현재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위벤처스의 AUM은 1920억원이다. 상반기에만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제이시스메디칼을 비롯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206억원을 발빠르게 회수했다. 하반기 추가 펀드 결성을 예고한 만큼 운용 규모는 3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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