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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운지]한국증권GWM-가나아트, 고객유치 ‘윈윈’ 노린다GWM센터 아트 콘퍼런스 ‘첫삽’…컬렉터→금융고객 유입 기대

이민호 기자공개 2021-07-08 08:08:2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가나아트갤러리와 손잡고 초고액자산가 고객에게 미술품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가나아트가 확보하고 있는 탄탄한 컬렉터층을 신규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최근 가나아트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대형 갤러리와 손을 맞잡은 데는 최근 초고액자산가들의 고급 미술품 향유와 투자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과거 초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고상한 취미’로만 여겨졌던 미술품 구입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MOU를 통해 상호간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윈윈(win-win)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GWM과 가나아트가 초고액자산가 대상 비즈니스라는 공통분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형’ 패밀리오피스를 기조로 지난해 9월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전담조직인 GWM전략담당을 신설했다. 금융상품,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이치뱅크, UBS 홍콩, 삼성증권 SNI를 거치며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에 노하우가 풍부한 유성원 상무를 영입해 중임을 맡겼다.

가나아트는 현대미술 중심 대형 갤러리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한남동 ‘가나아트 나인원’, 부산 해운대구 ‘가나아트 부산’을 운영하며 탄탄한 컬렉터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가나아트와의 MOU에는 유 상무가 오랜 기간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를 전담하며 맺은 이정용 가나아트 대표와의 인연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우선 오는 20일 강남에 위치한 GWM센터에 가나아트 소속 도슨트를 초청해 아트 콘퍼런스를 시범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미리 참가를 신청한 소수 초고액자산가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향후 한국투자증권과 가나아트는 정기적인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소속 전략 및 상품 전문가가 가나아트센터와 가나아트 나인원을 방문해 갤러리 고객에게 투자전략, 유망 투자상품, 절세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자산승계 콘퍼런스 등 한국투자증권 GWM이 진행하는 핵심 콘퍼런스에도 참가기회를 제공하는 등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이는 가나아트가 확보하고 있는 초고액자산가 컬렉터들을 한국투자증권 GWM 고객으로도 유입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GWM은 외부 전문기관과의 MOU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체 전문인력 확보의 한계를 넘어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을 충족하려는 취지다. 크레디트스위스, 법무법인 율촌,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금융·법률·세무 전문기관 외에도 롤스로이스 모터카 부산이나 이번 가나아트 등 고객의 관심이 높은 라이프케어(Life Care) 분야의 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GWM 관계자는 “단순히 자산승계, 세무, 부동산에 대한 자산관리를 넘어 고객이 관심가질 만한 분야에서 외부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미술품 투자가 초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각광받는 만큼 이번 가나아트와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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