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League Table]VIP 가치주펀드 대거 진입…헤리티지 청산 활발[헤지펀드/퇴출입 헤지펀드]121개 진입…39개 이탈·41개 청산

이민호 기자공개 2021-07-13 08:12:4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상반기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새로 이름을 올린 펀드는 121개로 집계됐다. 이중 88개가 운용기간 1년을 만족하며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제외된 펀드는 80개다. 이중 41개는 청산됐으며 39개는 설정액이 1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며 헤지펀드 리그테이블 진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VIP 신규진입 다수…교보증권 ‘1조 펀드’ 설정액 최다

지난해 상반기중 설정돼 운용기간 1년을 만족하며 2021년 상반기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신규 진입한 펀드는 모두 88개다.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은 설정액 100억원 이상과 운용기간 1년 이상을 만족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전략별로는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공모주시장에 자금이 몰리며 전문사모운용사 사이에서도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의 신규 설정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등이 이 시기 코스닥벤처펀드를 새로 내놨다.

운용사별로는 VIP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총 1758억원 규모 5개 펀드를 새로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국내증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해 ‘VIP Deep Value’, ‘VIP Core Value’, ‘VIP BUY CHEAP KOREA’ 등 정통가치주 펀드 라인업을 대거 늘린 것이 주효했다. 특히 ‘VIP Deep Value’와 ‘VIP Core Value’는 각각 약 85%와 84%의 압도적인 연초 이후 수익률로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에서 상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총 751억원 규모 4개 펀드를 신규 진입시켰다. ‘디에스 히든챔피언 V’와 ‘디에스 Benefit. XIII’ 등 모두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이용하는 펀드였다. 라이노스자산운용도 총 625억원 규모 4개 펀드를 새로 올렸다. ‘라이노스 메자닌 6호’, ‘라이노스 스마트코리아메자닌’ 등 하우스 기존 강점인 메자닌펀드 외에도 ‘라이노스 코스닥벤처공모주 3호’ 등 코스닥벤처펀드가 포함됐다.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의 레포펀드 중심인 교보증권은 신규 진입 규모가 총 1조6835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교보증권 채권솔루션1 1호’는 설정액이 9713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32개 펀드는 운용기간 1년이 경과했지만 설정액 100억원 미만으로 2020년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포함되지 못했다가 올해 상반기 100억원을 넘기며 재진입했다. 디에스자산운용이 ‘디에스 名(명)’ 설정액을 86억원에서 147억원으로, ‘디에스 珍(진)’ 설정액을 86억원에서 138억원으로 각각 늘리는 등 5개 펀드를 진입시켰다.

안다자산운용이 에쿼티헤지(Equity Hedge) 전략의 ‘안다 페이턴트 1호’ 설정액을 93억원에서 107억원으로 확대했고 ‘안다 굿모닝 1호’ 설정액을 69억원에서 148억원으로 증가시켰다. 타이거자산운용은 멀티전략(Multi-Strategy)의 ‘타이거 5-03’ 설정액을 72억원에서 125억원으로, ‘타이거 STAR1’ 설정액을 56억원에서 105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헤리티지 청산 활발…씨앗·빌리언폴드 설정액 급감

리그테이블에서 제외된 80개 펀드 중 41개는 청산됐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헤리티지 김포 디원시티’, ‘헤리티지 인천구월 2호’, ‘헤리티지 구미 문성레이크자이’ 등 부동산 사모대출펀드(PDF)를 포함해 총 2238억원 규모 4개 펀드를 청산했다.

수성자산운용은 총 512억원 규모 3개 펀드를 청산했다. ‘수성 코스닥벤처 멀티에셋공격투자’, ‘수성 코스닥벤처 멀티에셋공모주 2호’ 등 모두 코스닥벤처펀드였다. 이외에 아이온자산운용이 ‘아이온 제우스 3호’ 등 총 656억원 규모 3개 펀드를, GVA자산운용이 ‘지브이에이 Mezz-V’ 등 총 452억원 규모 3개 펀드를 각각 청산했다.

39개 펀드는 설정액이 1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며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서 이탈했다. 씨앗자산운용의 ‘씨앗멀티-仁(인)’ 설정액이 110억원에서 64억원으로 줄었고 ‘씨앗멀티-秀(수)’ 설정액이 130억원에서 89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6개 펀드가 제외됐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도 3개 펀드가 이탈했다. ‘빌리언폴드 Billion Beat-EH’ 설정액이 116억원에서 94억원으로, ‘빌리언폴드 Billion Beat-RV’ 설정액이 127억원에서 78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