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증권, 대형펀드 ‘독식’...삼성증권 신규계약고 최다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③KB증권, 레포펀드 포함 대형펀드 다수 수임

이민호 기자공개 2021-07-14 07:08:0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4: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월에도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시장에서 KB증권의 강세는 이어졌다. 설정규모 상위 펀드를 다수 수임하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증권은 기존에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던 운용사와의 계약 확대로 사업자 중 계약고를 가장 크게 늘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국내 6개 PBS 사업자의 전체 헤지펀드 계약고는 32조9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5월말(32조4648억원)보다 5181억원 늘어난 것이다. PBS 계약고는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확장에 성공했다.


6월 한 달간 계약고를 가장 크게 늘린 곳은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2580억원 늘리며 7조5377억원으로 6개 사업자 중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2.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사태 이후 기존에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던 운용사와 계약을 확대하는 데 영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탁업자의 감시 책임이 강화된 만큼 일정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있는 운용사와의 계약에 집중하려는 의도다.

6월의 경우 디에스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설정규모가 비교적 큰 펀드들을 수임한 것이 주효했다. 디에스자산운용으로부터 461억원 규모 ‘디에스 Prestige. II’와 293억원 규모 ‘디에스 Benefit.G’에 대한 PBS 계약을 수임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는 546억원 규모 ‘타임폴리오 The Smart 대체투자 2호’와 50억원 규모 ‘타임폴리오 코스닥벤처 The Unique 대체투자 2호’의 계약을 체결했다.

KB증권은 8조4778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6월 한 달간 2214억원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25.7%로 이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KB증권은 레포펀드 강자인 교보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사모펀드운용부)와 신한금융투자 인하우스 헤지펀드(헤지펀드운용부)로부터 계약을 다수 수임하는 전략으로 올해 들어 PBS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6월 점유율 확대에도 이들 두 하우스의 기여도가 컸다. KB증권은 신한금융투자로부터 2000억원 규모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3M 31호’의 PBS 계약을 따냈는데 이 펀드는 6월 신규 설정된 전체 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크다. 교보증권과도 레포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포함해 총 1151억원 규모 7개 펀드에 대한 PBS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채권형펀드에 대한 계약 수임도 돋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1000억원 규모 ‘한국투자매칭형 CW-1호’와 KTB자산운용의 1000억원 규모 ‘KTB매칭형 CW-1호’의 PBS 계약을 따냈다. 두 펀드는 6월 신규 출시된 전체 펀드 중 설정액이 두 번째로 크다.

NH투자증권은 7조186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다만 6월 한 달간 계약고는 471억원 소폭 줄었다. 점유율도 21.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에 신생 또는 중소형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6월에는 이들 운용사의 펀드 설정이 부진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비교적 설정규모가 큰 부동산 관련 펀드와 PBS 계약을 체결한 점은 고무적이다. KB자산운용로부터 528억원 규모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 19호’를, 라이언자산운용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라이언 Gold 시행이익 담보대출 2호’를 각각 수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조8779억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14.8%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관리를 명목으로 공격적인 신규 수임을 지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3조68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6월 한 달간 406억원 늘었다. PTR자산운용의 130억원 규모 ‘PTR HNW 목표달성 1호‘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조2146억원의 계약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