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올해 첫 달러채 발행 채비 주관사 선정 작업 돌입, 9월께 프라이싱 관측
피혜림 기자공개 2021-07-15 08:18:4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주요 투자은행(IB)에 달러화채권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주 제안서를 받은 후 본격적인 평가 작업 등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올 9월께 북빌딩(수요예측) 등의 본격적인 조달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공사가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는 건 1년여 만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6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서 폭발적인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 해당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부터 국내외 채권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 외화채 시장을 찾은 국내 이슈어는 모두 무난히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물의 경우 아시아물로는 비교적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 달러화 그린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한국물 시장 내 존재감을 되찾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000년대까지만해도 한국물 빅이슈어로 꼽혔지만 2013년 스위스프랑채권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이탈했다. 이후 2019년 6년여만의 한국물 복귀를 시작으로 매해 시장을 찾아 영향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한국전력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2, AA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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