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당뇨 복합제' 필두 개량신약 사업 본격화 뉴젠테라퓨틱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과 연구용역 체결…아리제약 생산
신상윤 기자공개 2021-08-18 09:05:5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0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제약회사로 체질 개선에 나선 '뉴지랩파마'가 자회사들과 함께 당뇨 복합제 등 개량신약 사업에 나섰다.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는 18일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와 아리제약 등과 함께 당뇨 복합제를 비롯해 의약품 개발 및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젠테라퓨틱스는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당뇨복합제 개량신약 1건 외 제너릭 및 일반의약품 4건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주은 제약공학과 교수의 연구팀은 기술력과 전문성, 제약 산업 연구 현장의 풍부한 경험 등을 기반으로 개량 신약 연구개발을 단기간 내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 복합제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당뇨 환자는 500만명에 육박한다.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1000만명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약 1조원(2018년 기준)으로 산출했다.
현창근 뉴지랩파마 제제개발본부장은 "지난해 초 블록버스터급 제2형 당뇨치료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등 특허가 만료되면서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복합제가 당뇨 및 순환기 질환 처방에서 강세를 보여 이번에 개발하는 당뇨 복합제 개량신약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지랩파마는 자회사에서 허가를 받아 생산된 제품을 유통 및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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