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사모대체 출자사업 북적…8곳 지원 산은 뉴딜펀드·국민연금 위탁사 다수 출사표
김선영 기자공개 2021-08-19 17:51:0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 다수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PE부문 출자 사업에 2배수 가량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진 결과다. 연초 진행된 산업은행 뉴딜펀드 외에도 국민연금공단과 교직원공제회의 위탁운용사 등이 이번 출자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PE부문과 VC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E부문은 총 1200억원을 출자하며 4곳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1000억원을 4곳의 운용사에 배분한 것과 비교해 출자 규모를 키웠다. 작년에는 △글랜우드PE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출자사업에선 지난해와 다르게 공동운용사(Co-GP)의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난 2019년 사모대체 출자에선 Co-GP 지원이 허용돼 대신증권-SKS PE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기공은 1차 정량평가 이후 2차 정성평가에서는 리그별 최종 운용사의 2배수 이내를 선정한다. 이에 숏리스트 선정의 기준이 되는 2배수 가량의 PEF 운용사가 이번 출자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진행된 한국산업은행의 뉴딜펀드 외에도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다수가 매칭할 자금 모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초 총 7450억원 규모로 진행된 한국산업은행 뉴딜펀드 정시모집에선 투자제안형 부문에 △스톤브릿지-IBK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X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이, 뉴딜성장형 부문엔 △E&F PE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월 국민연금의 사모대체 출자가 마무리되면서 PEF 부문에 △케이스톤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크레센도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4750억원 규모의 사모대체 위탁사를 선정했다. 미드캡과 루키 부문으로 나누어 출자한 이번 사업에서 미드캡펀드 부문에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루키 부문엔 △세븐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과기공의 PE부문 출자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VC부문에서만 출자를 이어온 끝에 지난 2019년부터 PE부문 출자사업을 재개했다. 내달 초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를 발표, 10월 중 최종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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