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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장기 R&D' 크로넥스, 시리즈B 펀딩 시동 50억 CB 포함 총 150억 규모…제주 미니피그 연구센터 건립 등에 활용

강인효 기자공개 2021-09-01 08:20:31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6: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크로넥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거래는 시리즈 B 조달 일부로 해석된다. 조달 자금은 크로넥스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미니피그 유전자원 연구센터’ 건립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크로넥스는 31일 50억원 규모의 제2회차 CB를 사모 형태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씨앤비아이씨티가 CB 전량을 인수한다. 크로넥스가 보유한 바이오 기술력 및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B 대금 납입일은 9월 14일이다.

크로넥스는 2012년 손영준 대표가 설립한 생체조직 연구개발(R&D) 전문 바이오 벤처다. 2015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생물소재이자 인체조직을 대체하는 이종생체재료인 ‘미니피그’를 공급한다.

조달 자금은 제주도 미니피그 유전자원 연구센터 건립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앞서 회사는 제주도·제주대·제주축산진흥원과 독점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 미니피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생산시설 부지 3000평을 향후 20년간 무상 임대키로 했다”며 “연구센터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내년 2월에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로넥스는 의료용 콜라겐, 동결건조 뼈 수복재, 피부재생용 무세포진피 등을 생산해 의료기기 제조사 및 의약업체에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ISO 22442 인증을 진행하는 곳은 국내 업체로는 크로넥스가 유일하다.

앞선 관계자는 “주력인 CRO 사업의 매출을 지금보다 3배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내년 흑자 전환이 목표"라고 말했다.

크로넥스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5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준비 중이다. 후속 투자 형태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이종장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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