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투자파트너스, 바이오·딥테크 초기기업 발굴 '박차' 프로젝트 펀드 운용 빠른 회수 강점, AUM 1800억 돌파 눈앞
이종혜 기자공개 2021-09-14 12:24:2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초기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그간 기민하게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기업 등에 투자해온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하반기에는 초기기업에 특화된 펀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기업을 발굴, 투자에 주력해온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하반기에는 초기기업에 투자할 블라인드 펀드를 계획 중이다. 바이오, 딥테크 등 분야의 시드, 시리즈A 기업의 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기 투자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그동안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성장 단계 투자에 집중했다. 초기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490억원 규모로 다수의 펀드를 결성했다. 258억원 규모의 프렌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38호를 시작으로 12개의 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민간 LP로만 구성된 블라인드 펀드인 프렌드 스마트밸런스 투자조합 1호(152억원 규모)도 결성했다.
신규 결성한 펀드들을 통해 플랫폼,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섹터에 10~4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했다. 메가일렉트로닉스(반도체 SSD 제조기업),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난치성질환 치료제), 지피씨알(항암제 개발기업), 프로지니어(맞춤형 신약 및 고부가가치 단백질 개발 기업), 진메디신(항암 바이러스 개발 전문기업) 등을 담았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2018년 2월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된 신기술운용사다. 자본금은 100% 프렌드홀딩스에서 출자했다. 프렌드홀딩스의 전신은 여의도에서 수탁고 2조원을 달성하는 등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 궤적을 그렸던 프렌드투자자문이다.
투자본부에는 10년 이상 회계법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거쳐 투자, 인수합병, 기업공개(IPO) 등을 경험한 인력들이 포진해있다. 그간 쌓아온 폭 넓은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뛰어난 리서치 역량을 갖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37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프렌드투자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780억원 규모다.
주 투자섹터는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테크놀로지, 2차 전지, 그린 에너지, 플랫폼 등이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코스닥에 안착한 에이프로(2차 전지 활성화 장비 제조기업), 티움바이오(희귀질환치료제 개발기업), 메드팩토(항암신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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