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국내 세번째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코빗은 다음주 초 예상…고팍스는 제휴은행 협상 막바지
성상우 기자공개 2021-09-13 07:55:5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0일 19: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업계 3위로 꼽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특금법상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이로써 업계 1,2위로 꼽히는 업비트와 빗썸에 이어 국내에선 세번째로 정식 신고를 마친 사업자가 됐다. 신고 후 당국의 심사는 오는 25일 이후 최대 90일간 이뤄진다. 코인원은 향후 트래블룰 구축 등 사업자 요건을 갖추기 위한 후속 절차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이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기준 신고서 제출을 위한 모든 실무 준비를 마쳐놓고 최종 제출만을 앞둔 상태다. 제출이 이뤄지면 금융정보분석원(FIU)측의 수리 절차 후 이날 저녁 중 홈페이지 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 탭을 통해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까지 추가로 이행해야 할 절차들이 꽤 복잡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신고서 제출에 앞서 FIU측과의 면담도 가져야하고 추가 서류 요청도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의 경우 코인원보다 먼저 FIU측과의 면담을 마친 덕분에 하루 앞서 신고서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5위로 꼽히는 고팍스의 경우 아직 실명계좌를 제공해 줄 제휴 은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국내 대형은행 중 한 곳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협상 상대방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 은행 중 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제휴 계약에 성공할 경우 고팍스 역시 사업자 신고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업계는 당초 '빅4' 거래소까지가 사업자 신고를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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