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젤라또랩 IPO 지원 본격화 하이브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젤라또팩토리, 방탄소년단 곡 활용한 네일 컬렉션 제작
남준우 기자공개 2021-11-01 14:56:5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9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핵심 브랜드 젝시믹스에 이어 차기 성장 동력으로 발굴하고 있는 젤라또랩 지원에 나선다. 규모 있는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작년 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자회사로 편입된 젤라또랩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원활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9일 하이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심 브랜드 젝시믹스는 이르면 4분기부터, 젤라또팩토리는 내년 1월부터 하이브 라이선스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핵심은 BT21과 방탄소년단(BTS)이다. BT21은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제작한 캐릭터 브랜드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최근 SNS에 구독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를 홈트레이닝 용품에 접목할 계획이다.
젤라또팩토리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Dynamite'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앨범에서 영감을 얻은 네일 제품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과의 의미 있는 협업을 기획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에 최적화한 제조 기술 기반을 지닌 D2C(Direct to customer) 기업이다. 패션, 생활용품, 소형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 브랜드는 젝시믹스다. 연간 매출에서 젝시믹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자회사를 통해서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여러 브랜드 가운데 핵심은 젤라또랩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5개 자회사 가운데 매출 비중이 쓰리케어코리아 다음으로 높다.
이번 방탄소년단 라이센스 계약의 혜택을 받는 젤라또팩토리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분 88%를 보유한 젤라또랩의 젤네일 브랜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작년 11월 27억원을 들여 젤라또랩 경영권 지분 59%를 매입했다.
젤라또팩토리는 젝시믹스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리에션의 상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젤라또랩 역시 IPO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젤라또랩은 네일아트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기업이다. 올해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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