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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시총분석]로열티 수익 기대되는 오스코텍, 한주간 24% 상승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 개발·오미크론 변이 진단키트로 47% ↑

홍숙 기자공개 2021-12-13 08:30:21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3일 0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이저티닙(렉라자)로 로열티 수입과 후속 파이프라인 진척이 기대되는 오스코텍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주였다. 12월 첫째 주(12월3일~10일)에는 오스코텍의 몸값이 24% 올랐다.

10일 오스코텍은 1조111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한 주를 마쳤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시총 규모는 2159억원 가량 불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가운데 시총 순위는 28위에서 21위로 올랐다.

앞서 오스코텍이 개발해 유한양행을 거쳐 얀센으로 기술이전 한 레이저티닙의 긍정적인 병용 데이터 발표와 SYK 저해제를 비롯해 다수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레이저티닙의 국내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고, 오스코텍은 매출 로열티의 10~15%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5억원으로, 아직까지 더 지켜봐야 하는 수치이지만, 해외 판매에 좀더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해외판권의 경우 오스코텍의 로열티는 약 40%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4분기 경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스코텍의 주요 파이프라인 SKI-O-703(자가면역질환)과 SKI-G-801(항암제)이 각각 임상 2상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오스코텍은 SKI-O-703에 대해 면역혈소판감소증(ITP)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자문을 토대로 다른 적응증 확대를 할 계획이다. 이미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고, 일부 자가면역적응증에 대해선 전임상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다른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암제 개발을 위해 FLT3과 AXL을 타깃으로 하는 SKI-G-801는 FLT3 타깃으로 급성골수백혈병 (AM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올해 안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AXL을 타깃으로 고형암으로 대상으로 전임상을 완료하고,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개시 허가를 받아, 이번 달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 55%까지 급등한 현대바이오는 1조476억원으로 한주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가운데 시총 순위는 16위에서 26위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한풀 꺽인 것으로 풀이된다.

탈모 화장품과 오미크론 변이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바이오니아 주가는 5만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시가총액은 1조471억원으로 전주 대비 47% 상승했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탈모 짧은 간섭 RNA(siRNA) 화장품 식약처 승인 심사 결과가 이달 중순 결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상승 한 것으로 보인다.

시총 10위권 기업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가장 눈에 띄는 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연살해(NK) 세포 대량기술 특허 취득과 항염증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T303' 첫 환자 투약 소식을 알린 지씨셀도 상승세를 탔다. 시총 순위 9위 자리를 지키며 전주 대비 13% 증가한 1조810억원의 몸값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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