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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첫 ESG채권 추진…그룹 '5번째' 발행사 등극 5년물 500억 검증보고서 예정…계열사 뒤따라

강철 기자공개 2022-02-09 07:02:41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7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토탈이 사상 첫 ESG채권 발행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건설, ㈜한화, 한화솔루션에 이어 그룹 계열사 가운데 다섯 번째로 ESG채권 발행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2000억~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발행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발행 목표액은 2000억원으로 잡았다. 트랜치는 3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나눴다. 다음주로 예정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2개 트랜치 가운데 5년물 500억원은 ESG채권으로 발행한다. 이에 맞춰 국내 ESG채권 인증 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인증 기관은 빠르면 이번주 중 관리 체계, 사후 보고 시스템 등을 평가해 최종 ESG 등급을 매길 예정이다.

한화그룹의 핵심 발행사인 한화토탈이 ESG채권을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석유화학 설비 증설, 회사채 차환 등 자금 소요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회사채 시장을 찾아 자금을 조달했으나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ESG채권을 발행한 적은 없었다.

한화토탈 총차입금 현황 <출처 : 한국기업평가>

한화토탈의 첫 ESG채권 발행은 그룹의 'ESG경영 강화' 전략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계열 상장사 전체가 ESG위원회를 운영할 정도로 ESG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안전사고 방지, 임직원 복리후생 증진, 주주가치 제고,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전문적으로 추진한다.

그룹 주요 계열사는 이에 맞춰 2021년부터 ESG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건설, ㈜한화, 한화솔루션이 ESG채권 발행 행렬에 동참했다. 한화토탈이 이번 조달을 원활하게 마치면 그룹 다섯 번째 ESG 발행사에 오른다.

1호 발행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3년물 녹색채권으로 2600억원을 조달해 에너지 효율화를 비롯한 여러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당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주문을 받으며 1.6%라는 저금리를 확정하는 등 수요예측 결과는 비교적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다.

한화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녹색채권으로 1200억원을 마련해 친환경 건축물 건립, 하수 처리, 에코 운송수단 개발 자금으로 활용했다. 당시 ESG 검증을 맡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건설 녹색채권에 최고 등급인 'G1'을 부여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작년과 올해 각각 두 차례씩 ESG채권을 찍어 5000억원이 넘는 친환경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2022년 첫 공모채를 녹색채권으로 발행한 한화솔루션은 조달한 2700억원을 전액 태양광 셀·모듈 생산라인 전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출처 :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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