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자회사 QLi5, 시리즈 A 후속 라운드 진행 500만달러 규모…에이티넘인베스트 등 참여
최은진 기자공개 2022-02-16 08:27:40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5일 08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리언트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가 시리즈 A 펀딩의 후속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A-1 라운드를 마무리 한 지 한달만으로, 약 70억원 안팎의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다.1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QLi5 테라퓨틱스는 시리즈 A-2 라운드를 추진 중이다. 모집금액은 500만달러로 우리돈 65억원 정도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벤처캐피탈 1~2곳이 추가로 더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미 확정됐고 주금납입 등의 절차만 남았다. 늦어도 다음달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QLi5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말 시리즈 A-1 라운드를 진행했다. SV인베스트먼트와 유럽의 신약 개발 전문펀드인 '칸 펀드(KHAN Technology Transfer Fund I GmbH & Co KG)가 참여해 총 500만달러를 모집했다.
밸류에이션은 시리즈 A-1과 A-2 모두 약 330억원의 기업가치가 책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주주들의 지분희석, 투자자 수 등을 고려한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QLi5 테라퓨틱스는 큐리언트가 79.94%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기에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후버 교수 등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현 시점의 밸류가 적정하냐, 현 시점의 밸류로 어느정도 펀딩을 해야 하느냐를 고민했다"며 "A-1과 A-2 펀딩으로 총 1000만달러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QLi5 테라퓨틱스는 프로테아좀 저해제 플랫폼 기술을 위해 2020년 설립됐다. 기존 1세대 프로테아좀 저해제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제한된 반면 QLi5 테라퓨틱스는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프로테아좀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혈액암·고형암·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영역으로 확장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모집자금도 프로테아좀 저해제 연구개발(R&D)에 쓰일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추후 기업공개(IPO) 및 매각 등을 통해 엑시트 할 계획으로, IPO는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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