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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신약개발' 네오나, 27억 프리 시리즈A 마무리 신한캐피탈, 후속 투자 참여..."조달 자금 임상 진입 위해 활용"

홍숙 기자공개 2022-03-30 08:19:3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NA를 표적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나(NEORNAT)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 회사는 2020년 설립 후 시드 투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약 1년 만의 추가 라운드에서 27억원을 조달했다.

네오나의 이번 펀딩에는 시드 투자에 참여한 신한캐피탈을 비롯해 진앤투자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DB금융투자가 프리 시리즈A에 참여했다. 최종 조달 규모는 27억원이다.

이번 네오나의 프리 밸류는 130억원, 포스트 밸류는 150억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12월 케이피에스(KPS)에 간암 진단 기술을 기술이전 하면서 투자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핵심 역량은 간질환 동물모델을 기반으로 대식세포(macrophage) 활성화 기전을 조절하는 RNA 표적 항암제 개발 기술이다.

네오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가 지난 2020년 8월 설립한 RNA 표적 항암제 개발 회사다. 설립과 함께 신한캐피탈로부터 3억원을 투자받고, 팁스(TIPS) 과제로 5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후 조달 자금은 약 35억원이다.

프리 시리즈로 마련한 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RNA 표적 항암제 핵심 파이프라인은 'RT-LET7'이다. 적응증은 간암으로, 추후 임상 1상은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알곡바이오(ALGOK BIO)에 기술이전 했다. 알곡바이오는 작년 8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케이피에스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남석우 대표는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하고 2024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에 임할 것"이라며 "올해 말 350억원 밸류로 시리즈A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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