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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부산은행, 외화 ESG채권 발행 채비…지방은행 '최초'소셜본드 형태, 내주 프라이싱 관측...3년물 또는 5년물 유력

김지원 기자공개 2022-04-22 19:15:2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18: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이 올해 첫 공모 외화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2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채 발행을 위해 주관사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크레디아그리콜, HSBC, 스탠다드차타드가 해당 딜을 주관한다. 22일 인베스터콜을 진행해 수요를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해당 채권을 유로본드(Reg S)로 구성해 내주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투자자를 모집한다. 트랜치는 3년물 또는 5년물이 유력하다.

부산은행이 한국물 시장에서 공모 외화채를 발행하는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위안화 포모사본드를 발행해 밴드 하단인 4.85%의 금리로 5억위안을 조달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딜을 소셜본드(Social Bond)로 구성했다. 한국물 시장에서 지방은행이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글로벌 ESG 전문 인증기관 DNV사로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외화 ESG 채권 프레임워크' 적격 인증을 받았다. 국내 발행사가 외화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필수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부산은행은 이달 초 원화채 시장에서도 1500억원 규모의 ESG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4월에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부산은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로부터 A2, A-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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