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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물 발행 채비…올해만 '세 번째'15억~20억 달러 규모 관측…유로화채권 유력

김지원 기자공개 2022-04-26 07:50:4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4: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세 번째 한국물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로화채권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주께 주관사 선정을 마친 뒤 5월 중순 프라이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유로화로 발행하는 것이 유력하다. 발행 규모는 15억에서 20억유로 안팎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7년 발행한 7억5000만유로와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 만기가 오는 상반기 중으로 돌아온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물을 발행하는 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 국내 발행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물 시장을 찾아 30억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년에 3~4번가량 한국물을 찍어내는 빅이슈어다. 통상적으로 투자자 수요가 많은 1분기와 2분기에 대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 다만 이종통화 발행의 경우 꾸준히 시장 모니터링을 진행하다가 해당 통화에 유리한 타이밍이 포착될 경우 빠르게 조달에 나서는 식이다.

올해 3월에는 2년의 공백을 깨고 호주 시장을 찾아 6억5000만호주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20년 5월을 마지막으로 캥거루본드 발행에 나서지 않았으나 해당 발행으로 호주 투자자와의 연을 이어갔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수출입은행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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