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패키지 사업 에이팩트에 판다 양수도 계약 목적 MOU 체결, 신사업 위한 자금 확보
구혜린 기자공개 2022-05-13 08:43:0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0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이 에이팩트에 PKG(Package, 패키지) 사업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에이티세미콘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와 PKG 사업 영업 양수도 계약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도가액은 MOU 이후 실사와 협상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티세미콘은 이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 매각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팩트는 2007년에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총 50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원재료가 상승 및 고정성 비용 부담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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