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학 전 마그나 부사장, 한국가치투자 공동 대표로 선임 한국가치투자, 전남 VC 1호…목포에 이어 지난달 서울지점 개소
이윤정 기자공개 2022-06-07 11:20:2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남지역1호 벤처캐피탈인 한국가치투자가 배준학 전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투자 행보에 나선다.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배준학 전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창업투자회사 한국가치투자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30일까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대표펀드매니저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는 투자 조합에 대한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해 온 배준학 공동대표는 이날(2일) 한국가치투자로 정식 이직했다.

배준학 대표는 시드 및 프리A, 시리즈A 등 극초기 투자를 주도해 주위에서 '엑셀러레이터 같은 벤처캐피탈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디앤디파마텍, 에이비온, 카이노스메드, 쓰리빌리언, 진씨커, 와이어바알리, 그린바이오, 두손컴퍼니, 팜스킨, 엔도로보틱스, 놀이터컴퍼니, 캐스팅엔 등 신약, 진단, 핀테크, 그린뉴딜, 물류, 화장품, 로보틱스, 건기식, 플랫폼 등이다.
고려대 창업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기업, ESG 등의 강의도 맡고 있으며 한국벤처투자에서는 엔젤매칭펀드 및 ESG 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초기투자 및 임팩트투자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가치투자는 전라남도 1호 창업투자회사다. 2021년 11월 11일 설립돼 2021년 12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했다. 자본금 22억원으로 설립된 한국가치투자는 이달 중 38억원을 증자해 자본금 60억원으로 몸을 키울 예정이다.
지난 4월 22일 목포에 본사를 오픈한 한국가치투자는 지난달 30일 서울지점을 세웠다. 이달 중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 전북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가치투자는 그 동안 창업투자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을 넘어 서울-인천-충남-전북-광주-전남-제주를 잇는 서해안벨트의 대표 벤처캐피탈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 소재) 등과 MOU를 맺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 배준학 공동대표의 합류로 이 같은 목표 실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가치투자는 인력 충원을 통해 충남지점, 광주지점, 제주지점에 순차적으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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