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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태 2차 정시출자]이앤벤처, ‘여성기업 겨냥’ 200억 펀드레이징 시동현윤경 수석심사역 대표 펀드매니저 데뷔, 모태펀드서 120억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2-06-16 13:54:13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벤처파트너스가 여성기업을 겨냥한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를 통해 여성기업 활성화와 투자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앤벤처파트너스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진 계정 여성기업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로부터 120억원을 출자 받는다. 전체 펀드 규모의 60%에 해당한다.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여성기업 분야에 지원한 벤처캐피탈은 이앤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동훈인베스트먼트, 비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었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여성 기업 투자 활성화와 투자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면서 4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신규 펀드는 경영에 여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이다. 여성이 최대주주이거나 여성이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 시점 6개월 전부터 등기된 회사가 주요 타깃이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40% 이상인 기업에도 약정총액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노장수 이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2018년 설립 이후 4년간 다양한 여성 관련 기업에 투자해 왔다”며 “모태펀드가 설정한 여성기업 조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만 전체 투자 기업 중 6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펀드는 이앤벤처파트너스에게 의미가 큰 펀드다. 노 대표 이 외의 운용역이 처음으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 펀드이기 때문이다. 2018년 이앤벤처파트너스 설립 때부터 줄곧 함께 일해 온 현윤경 수석 심사역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현 수석이 투자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도 대표적인 여성 창업 기업이다. 2016년 10월 설립된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기반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했다. 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조현정 교수와 일본 동경대 의대 병리면역 미생물학 류진협 박사가 공동 창업했다.

현재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RNA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내부개발전략을 구체화해 임상개발,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증시 입성에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이앤벤처파트너스는 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8년 12월 200억원 규모의 ‘이앤벤처1호 창업초기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2019년 ‘이앤벤처2호 IP투자조합’(130억원)과 ‘이앤벤처 스마트투자조합’(200억원)을 잇달아 결성했다. 이번 신규 펀드 결성은 2020년 11월 260억원 규모로 조성한 ‘이앤벤처4호 지역산업활력투자조합’ 이후 약 2년 만이다.

노 대표는 “설립 이후 펀드 운용역들을 위해 매년 운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운용역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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