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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1위 탈환' 씨티, 한국물 '4연패' 청신호 켜졌다[KP/종합]JP모간·BNP파리바 2위 경쟁 치열…KB 등 토종 IB도 존재감 드러내

이상원 기자공개 2022-07-01 09:12:0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하 씨티증권)이 2022년 상반기 한국물(Korean Paper) 시장 선두에 올랐다. 1분기 JP모간에 선두자리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분기 들어 주관실적을 차곡차곡 쌓으며 한국물 4연패를 위한 예열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위로 밀려난 JP모간은 BNP파리바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BNP파리바는 2020년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토종 IB 가운데 KB증권이 주관실적을 늘려가며 한국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씨티증권, 1위 탈환…JP모간·BNP파리바 2위 경쟁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2022년 상반기 발행한 한국물(200억1645만 달러) 중 27억6074만 달러를 주관해 선두에 올랐다. 전체 한국물 발행량의 13.79%를 시티증권이 담당한 셈이다.

씨티증권은 2022년 상반기 발행한 31건의 딜 가운데 총 19건을 주관했다. 1분기 7건으로 JP모간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2분기 12건을 추가했다. 신한은행(5억 달러)를 시작으로 한국수출입은행(15억 달러), 한국전력공사(8억 달러) 등 굵직한 딜에 모두 참여한 결과다.

특히 달러화 후순위채,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유로화 커버드본드 등의 딜을 맡으며 주관 실력을 뽐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일반기업, 공기업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씨티증권에 이어 JP모간은 2분기 선두자리를 내주며 BNP파리바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JP모간과 BNP파리바는 각각 22억2927만 달러, 20억3513만 달러의 주관실적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관 건수는 동일한 13건으로 점유율은 각각 11.14%, 10.17%를 나타내며 0.97%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한국물 시장에서 2위의 주관실적을 기록했던 HSBC는 상반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8억1636만 달러의 주관실적으로 점유율 10.1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위에 올랐던 BoA메릴린치의 경우 상반기 6위에 오르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토종IB' KB증권 약진…달러화 채권 강세

2022년 상반기 국내 증권사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KB증권은 1분기 2건에 이어 2분기에도 2건을 추가하며 상반기 총 4건의 주관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총 6건을 주관하며 16위에 오른 가운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4건으로 12위에 올라있다.

KB증권은 상반기 8억3749만 달러의 주관 실적을 쌓으며 점유율도 4.18%를 기록했다. 1분기 한국수출입은행(30억 달러)과 KB국민은행(7억 달러)에 이어 2분기 한국수출입은행(15억 달러), KB국민카드(4억 달러) 딜을 주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토종IB 육성 정책과 KB금융그룹의 계열효과를 톡톡히 보며 주관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도 2분기 한국수출입은행 딜을 주관하며 한국물 주관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국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상반기 주관 실적을 쌓지 못했다.

한편 상반기 달러화 조달 비중은 역시나 높았다. 총 31건의 딜 가운데 23건이 달러화 채권이었다. 이종통화 발행의 경우 유로, 엔화, 호주달러 등 총 8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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