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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드바이오 1000억 밸류 시리즈C 마무리 작년 라운드 오픈 후 약 1년 만 125억 조달

최은수 기자공개 2022-08-23 13:17:5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2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보핵산 간섭(RNAi) 신약개발기업 인핸스드바이오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작년 투자를 라운드를 연지 약 1년 만에 딜클로징했다. 회사가 책정한 기업가치(프리 밸류)는 약 1000억원이다. 이번 자금은 유전자 치료제에 접목할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역량 고도화와 RNA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도 투입한다.

이번 시리즈C의 투자자는 HB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흥국증권, 아이디어브릿지, DK투자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다. HB인베스트먼트와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각각 시리즈 A, B를 통해 투자했던 기관들로 작년 시리즈C 라운드 초기에 투자를 확정해 투자금을 납입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암연구단과 임상시험센터 국장 출신의 김홍중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시험 중인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를 비롯해 프로탁 기반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RNAi 기반의 자궁경부암·췌장암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등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인 LNP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팀이 개발한 246C10이온화 지질나노입자 (EN-LNP) 원천 특허와 표적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후속특허 확보를 통해 간섭RNA(siRNA)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인핸스드바이오는 EN-LNP기술의 한국 및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더불어 유럽, 일본, 중국을 비롯한 12개국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밖에 해당 기술은 미국 메드씨아이(MedCI)와 글로벌 라이선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회사가 보유한 246C10 이온화 지질은 국내에서 개발 및 특허 등록이 완료된 유일한 지질이다. 회사는 해당 제형 양산을 위해 GMP급에서의 생산을 위해 CMO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공동 진행을 제안해 온 파트너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 확보를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인핸스드바이오 관계자는 ""EN-LNP기술은 최근 주목 받는 mRNA, siRNA 백신, 유전자가위나 CAR-T 기술에 접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며 "더불어 RNA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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