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셀론텍 100% 자회사로 편입 지분 36.4% 추가 인수, 바이오사업 속도…IPO도 추진 예정
황선중 기자공개 2022-09-01 14:35:3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셀론텍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향후 △바이오 사업 집중 육성을 통한 지속 성장 실현 △셀론텍 기업공개(IPO) 추진 등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가 보유한 자회사 셀론텍 주식 72만7643주(36.4%)를 83억2569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8.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0월 19일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번 지분 인수로 셀론텍 지분 100%(20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미 셀론텍 지분 63.6%를 보유하고 있던 상태였다.
셀론텍은 지난해 6월 출시한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분기마다 20%를 웃도는 매출성장률,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셀론텍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3% 증가한 35억원, 영업이익은 167.7% 증가한 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우수한 치료 효용성과 제품 독자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오콜라겐 원료 자체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도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CAPA)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EPC 본업과 바이오 신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확고히 했다"며 "셀론텍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네오플, 다시 중국에서 현금 쓸어담을까
- 하이브IM, 기업가치 2000억 넘어섰다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크래프톤, 국내 유일한 '글로벌 종목사'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LG스포츠, 계열분리로 달라진 운명
- [One Source Multi Use]흥행작 쌓이는 라인망가, 다음 과제는 '웹툰의 영상화'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야심작 내놓는 액션스퀘어, 흥행 첫 단추 끼웠다
- FI 떠난 스마일게이트RPG, IPO 수면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