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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디벨로퍼·건설사, 부동산개발협회 가입 '러시' 올해 21곳 신규 회원사 가입, 솔브레인 등 이색업종 '눈길'

신민규 기자공개 2022-09-07 14:49:5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6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디벨로퍼를 비롯한 대형 건설사의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가입이 올해 부쩍 늘었다. 부동산 개발사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확보해주는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올해 가입한 신규 회원사는 21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5곳 정도가 신규 회원사로 문을 두드린 점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시점에 상당한 실적을 쌓은 셈이다.


회원사 구성은 다양했다.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 KCC건설이 처음으로 문을 두드렸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말 김상국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가 부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회원사 가입이 이뤄졌다. 주택사업부 출신이 14년만에 부사장직에 오르면서 대외활동 보폭을 넓혔다.

다른 대형 건설사도 2020년을 기점으로 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디벨로퍼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0년 당시 롯데건설과 GS건설이 회원사로 신고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이 잇따라 가입한 바 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과 함께 협회 문을 두드린 디벨로퍼도 다수였다. 피투케이(박성용 대표), 정인이엔지(홍희숙 대표), 가이아(김경옥 대표), 강한종합개발(송병섭 대표) 등이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특수관계사 설립을 통해 디벨로퍼로 도전했다. ㈜마스턴과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분 출자를 통해 마스턴디아이를 설립했다. 지난 7월 부동산개발업 등록과 동시에 협회 회원 가입이 이뤄졌다.

이밖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이 디벨로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솔브레인은 지난 2월 부동산개발업 등록을 한 뒤 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솔브레인은 성남시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신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당시 코스메카코리아·에치에프알(HFR) 등이 속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복합용지를 따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건전하고 투명한 발전과 디벨로퍼 업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05년 창립됐다. 한국디벨로퍼협회 전신으로 2007년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법정단체다.

신임 회장으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가 2020년 추대돼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주현 엠디엠 회장이 6년간 맡아오던 자리를 김 대표에게 물려줬다.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김병석 알비디케이 대표가 자리잡고 있다. 사무국에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박영필 상무를 비롯해 김상용 기획실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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