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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투자 플랫폼 제이스톡 모바일 '업그레이드' 거래 편의성·성사율 높여…추가 기능 탑재

윤종학 기자공개 2022-11-07 17:03:19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상장 투자 플랫폼 제이스톡이 모바일 어플 출시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미발행 주식 진위확인, 서류대행 자문사 연계 등 새로운 기능들을 붙여 비상장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직거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스톡은 이달 제이스톡 비상장 어플리케이션에 미발행 진위확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18일 구글과 애플 OS에서 공동 론칭한 뒤 자체 로드맵에 따라 연말까지 새로운 기능들의 후속 출시를 예고했다.

제이스톡 비상장은 그동안 PC 환경에 최적화돼 있던 비상장 주식 매물 등록을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투자자들의 급매물 처리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공모주 열풍이 꺼지고 비상장 주식들의 가치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물 보유자들의 빠른 현금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한 주요 기능은 익스프레스 알림, 매물 상단고정 아이템으로 구현됐다. 익스프레스 알림은 비상장 주식을 빠르게 매매하고자 하는 유저가 타 유저들에게 매물을 실시간 푸시 메시지로 알릴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매물 상단고정은 특정 종목 정보를 조회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자신의 보유 매물을 최상단으로 고정 노출시켜 광고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후속 버전에서는 직거래 안전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능들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상태다. 당장 20일 미발행 주식의 주주 여부를 확인해주는 '미발행 진위확인 기능'을 아이템 형태로 선보인다. 미발행 주식은 회사의 정관에 승인되었으나 발행되지 않는 회사의 주식 지분을 뜻한다. 약 2만8000곳의 비상장 주식회사들은 주주에게 주권을 발행하지 않고 있다.

미발행 주식은 현재 제이스톡 비상장를 포함 38커뮤니케이션 등 소수 '정보' 플랫폼에서만 유저 간 직거래가 가능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과 같은 신설 '중개' 플랫폼들의 경우 규제를 적용받아 전문투자자가 아닐 경우 취급이 불가능하다. 미발행 주식은 주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종이로 된 '주권미발행확인서'가 전부기 때문이다. 해당 확인서가 진짜인지 여부는 매수자가 직접 확인해야 해 투자 이해력 및 정보 접근성이 중요한 영역이다.

미발행 진위확인 기능은 미발행 주식을 직거래하는 과정에서 매도자가 주주임을 확인해준다. 주주 확인을 위한 일련의 서류들을 제공하면 제이스톡이 직접 해당 기업의 오퍼레이션팀에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제3자인 제이스톡이 진위를 확인해 신뢰도를 높이는 셈이다. 수많은 개별 기업에 직접 확인해야 하는 만큼 관련 조직도 별도로 구성 중이다.

제이스톡 비상장은 국내 최다 수준의 종목 정보 조회가 강점이다. 이 같은 정보성에 미발행 진위확인 기능을 덧대 보다 폭 넓은 비상장 주식들의 자율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휴 투자자문사에서 미발행 주식 직거래 관련 서류대행을 연계해주는 '로켓서류대행'도 동시 출시해 안전성과 편의성의 동시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제이스톡 관계자는 "발행주식이 소수고 미발행 주식이 다수인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미발행 진위확인 기능을 통해 참여자들의 위험 요소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에서도 비상장 장터를 선보여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키우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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