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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 고유재산 단기물 운용 '유동성 주안점' 자사 단기크레딧 펀드에 50억 투입…1년 미만에 집중

이돈섭 기자공개 2022-12-14 09:28:0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고유재산 일부를 초단기물 채권 펀드로 옮겨 운용키로 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금리인상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 초단기물 중심의 고유재산 운용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운용은 이날 '마이다스 단기크레딧 프리미엄 증권투자신탁[채권]'에 고유재산 50억원을 투입했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이 해당 펀드에 고유재산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초 납입일 이후 최소 3개월 이상은 해당 펀드를 통해 고유재산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은 2020년 6월 펀드 설정 당시 금융당국 지도로 의무 투입해야 하는 시딩자금 2억원을 태운 데 이어 그해 12월 고유재산 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그 이듬해 9월 말과 10월 초 총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억원과 20억원씩 추가 투자분 50억원을 회수했다. 이 기간 투자 수익은 8700만원 가량이다.

이후 추가 투입 없이 1년 2개월여를 운용하다가 이번에 50억원을 새로 투입키로 한 것. 마이다스에셋운용은 '펀드의 안정적 운용 및 고유재산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고유재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별도 머니마켓펀드(MMF) 라인업이 없어 그 대안으로 초단기물 펀드에 자금을 태웠다는 설명이다.

마이다스 단기크레딧 프리미엄 펀드는 A 등급 이상 회사채와 A2 등급 이상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등 듀레이션이 1년 미만인 초단기물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단독 판매사로 설정한 상태로 8일 현재 125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15% 수준이다.

이는 벤치마크(KOBI 120 지수 70%+콜금리 30%) 수익률 1.74%를 크게 웃돈 것으로 한국채권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마이다스에셋운용 관계자는 "연초 이후 금리 인상 기조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단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고유재산을 단기물에 투자해 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이다스에셋운용은 '마이다스 프레스티지 책임투자 채권 증권투자신탁[채권]'에 투입한 고유재산 50억원을 전날 회수했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은 펀드 책임운용을 위해 지난해 9월 말 50억원을 투입해 1년 3개월가량을 굴려왔다. 이 기간 펀드의 수익률은 0.03% 수준으로 투자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프레스티지 책임투자채권' 펀드는 A 등급 이상 회사채와 A2 등급 이상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해 신용위험 대비 경쟁력 있는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마이다스 단기크레딧'과 전략이 유사하다. 하지만 채권 듀레이션이 1년~1.5년 정도로 듀레이션이 1년 미만인 단기 크레딧 펀드보다 길다.

프레스티지 책임투자채권 투자 당시 마이다스에셋운용은 고유재산 투자금이 펀드 수탁고의 5% 미만에는 일괄 회수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마이다스 프레스티지 책임투자 채권 펀드의 설정액은 2504억원. 고유재산 투자금 비중은 2.1% 정도로 투자금 회수에 따른 여파는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국내 채권 시장에서 크레딧 이슈가 계속 부각돼 왔고 최근 단기 자금 조달 이슈가 시장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최종 기준금리 꼭지점이 어디인지 몰라 야기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앞으로 크레딧 스프레드는 현 국면보다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7일 현재 마이다스에셋운용의 운용규모(설정원본+계약금액)는 10조3354억원이다. 주식형 펀드 운용규모가 5조7002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은 3월 결산법인으로 올 9월 말 2분기 순이익으로 10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42억원에서 2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12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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