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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헤지펀드]인사이트운용, 롱숏펀드 날았다…판매사 신뢰 쑥쑥연초 이후 수익률 20% 압도적…기관 요청에 타사 펀드도 확보

이돈섭 기자공개 2022-12-28 09:20:51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 인사이트자산운용의 롱숏펀드가 월등한 수익률로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운용의 플래그십 펀드인 '인사이트이그나이트'가 연초 이후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여타 롱숏펀드 성과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사이트운용의 '인사이트이그나이트' 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올해 1월 초 최초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20.25%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인사이트운용 플래그십 상품으로 롱숏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583억원이었다.

인사이트이그나이트 펀드의 수익률은 국내외 매크로 환경 변화로 증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시장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롱숏 주력 펀드 수익률에 견주더라도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확인된다.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은 안다자산운용 '안다롱숏드림'과 빌리언폴드자산운용 'Billion Beat-LS',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마이퍼스트수호', 쿼드자산운용 '쿼드앱솔루트롱숏' 등으로 연초 이후 0.39~12.22% 사이 수익률을 내왔다.

인사이트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 주식으로 에쿼티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으로 펀드 구조상 특별한 특징이 있다기보다 올해 주식시장 흐름에 잘 대응한 결과"라며 "이그나이트 펀드는 하우스 플래그십 펀드로 가장 자랑할 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운용은 최근 안다자산운용의 안다라이징 펀드를 이관받기도 했다. 이 펀드 역시 롱숏 전략에 주력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책임운용을 맡은 김호영 매니저가 최근 안다운용을 그만두면서 판매사 요청으로 이관이 추진됐다.

인사이트운용은 당초 개방형으로 설정된 이 펀드를 단위형으로 변경하고 이름도 '인사이트라이징'으로 바꿔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최초 설정된 이 펀드는 현재 7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2.97% 수준이다.

지난해 운용 라이선스를 취득한 인사이트운용은 올해 초 처음으로 펀드를 선보였다. 인사이트공모주 펀드를 시작으로 인사이트이그나이트, 인사이트라이징 등을 합쳐 현재 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개 펀드의 운용규모는 도합 900억원 가량이다.

인사이트운용의 주축은 과거 라임자산운용 상장주식 운용조직이다. 홍정모 본부장을 비롯해 이현택, 신홍식 매니저 등이 대표적이다. 홍 본부장의 경우 라임운용에서 주식운용 본부장직을 맡아 업계에서 스타 운용역으로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라임운용 주식운용 파트는 이른바 라임사태의 주체인 대체투자운용 파트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라임운용 주식운용 파트는 이른바 '라임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인사이트운용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억4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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