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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톤, 프로젝트2·3호 청산…설립 2년만에 회수 실적 유일로보틱스·지투파워 투자 프로젝트펀드…실적으로 증명된 우수한 운용력

이윤정 기자공개 2023-01-02 13:55:5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8일 17: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2년 차인 에이스톤벤처스가 프로젝트펀드로 진행한 투자들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신생이지만 베테랑 심사역들이 모인 관록 넘치는 하우스 면모를 보여준다.

에이스톤벤처스는 우수한 회수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그동안 인연을 맺지 못한 출자자들이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28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스톤벤처스는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2호'와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3호'를 청산했다.

57억원으로 결성됐던 ‘에이스톤 프로젝트 2호’는 유일로보틱스에 투자가 이뤄졌다. 유일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2010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주력사업인 로봇개발과 생산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지난해 변경했다.

2017년부터 로봇개발을 시작해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 직교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0년 협동로봇인 ‘링코봇(Linkobot)'을 론칭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 솔루션인 ’링크팩토리(Link-Factory) 4.0'도 대표 사업으로하고 있다.

에이스톤벤처스는 설립 후 두번째 투자처로 유일로보틱스를 선택하고 2021년 투자를 단행했다. 유일로보틱스가 투자 후 약 8개월만인 올해 3월에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하면서 에이스톤벤처스는 투자회수 기회를 잡았다.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우수한 회수 실적을 거둔 에이스톤벤처스는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수익을 배분하고 프로젝트펀드를 청산했다.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3호'는 전력 설비 감시진단 기업인 지투파워에 투자가 이뤄졌다. 2021년 9월 지투파워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50억원을 인수했다.

지투파워는 올해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달의 보호예수를 적용 받은 에이스톤은 보호예수가 풀린 후 장내 및 장외 거래를 통해 지분을 매각하며 투자금을 회수 했다. 2022년 5월 부터 투자금을 회수한 에이스톤벤처스는 하반기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에이스톤 프로젝트 2호’와 '에이스톤 프로젝트 제3호'가 모두 우수한 투자 성적을 거두며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회수금을 돌려줬다.

대성창업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에서 함께 했던 안신영 대표와 안병규 부사장이 2021년 에이스톤벤처스를 설립했다. 설립 초 에이스톤벤처스가 취한 전략은 프로젝트펀드로 실력 증명이었다.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회사에 대해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해 투자 및 회수 실적을 쌓은 뒤 블라인드펀드에 도전하자는 계획이었다.

2021년 초 설립 첫해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은행권일자리펀드 루키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237억원 규모로 첫 블라인드펀드인 '2021 에이스톤 일자리 투자조합'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투자 운용력에 대한 믿음과 트렉레코드로 한국성장금융투자 루키 부문 GP로 선정됐다.

에이스톤벤처스는 이번 두개 프로젝트펀드 청산으로 운용력이 아닌 운용사의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블라인드펀드 콘테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숫자로 증명된 운용 실력 가지고 에이스톤벤처스는 그 동안 인연을 맺지 않은 벤처투자 출자자들의 출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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