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회생 기각 결정...법원관리 벗어났다 정상기업 복귀, 이륜차 배송 경쟁력 강화에 총력…'hy'로 매각 속도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15 16:26:4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쉬코리아가 정상기업으로 복귀했다. 법원이 앞서 신정한 기업회생절차를 기각한데 따른 것이다. 'hy(옛 한국야쿠르트)'와 진행 중인 M&A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메쉬코리아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메쉬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에 ARS 회생신청 건에 대한 기각 요청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엔 OK캐피탈이 P플랜 취하를 신청했다
법원은 새롭게 교체된 메쉬코리아의 경영진이 hy로부터 신규자금을 투자받고 있고, 주요 채무를 모두 변제해 회생절차개시의 원인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11월25일 유정범 전 대표가 주주 개인자격으로 독단적인 ARS 회생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법원으로부터 포괄적 금지명령 및 보전처분을 받았다.
기업회생 절차 개시가 임박한 위기 상황에서 메쉬코리아 공동 창업자인 김형설 대표는 hy를 투자자로 유치했다. hy는 긴급자금 지원에 더해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메쉬코리아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약 3개월의 법원의 관리에서 벗어나면서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력사업인 이륜차 배송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hy로의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법원의 회생 기각 결정이 나올 수 있었다"며 "법원의 지원과 주주사 동의를 바탕으로 hy 매각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기업들의 CP 활용법]렌터카 파는 SK네트웍스, 회사채 '줄이고' CP '늘리고'
- [Company Watch]스카이라이프TV, 외부유치 피한 비결 '예능 가성비'
- [바퀴달린 스마트폰 시대]'흑자 전환' 동운아나텍, 2027년 1조 클럽 도전
- SM엔터 '본게임은 2분기부터', 글로벌 활동 본격화
- 지니뮤직, MD사업 '빛 봤다'…실적성장세 '계속'
- [Earning & Consensus]콘텐트리중앙, 사업부문 '전부' 외형 성장
- [Earning & Consensus]SM엔터, 수익성 '양보'…멀티 프로덕션 체제 '사활'
- [IR Briefing]카카오게임즈, CB 상환에도 '비욘드코리아' 이상무
- [숫자로 보는 영화]극장가 휩쓰는 <범죄도시4>…ABO엔터 덩치 '쑥'
- 카카오·SM엔터, 글로벌 실적 '올해 더 좋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S운용, '주주가치 제고' 소신있는 반대표 행사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UBS 뗀 하나운용, 보수적 기조 속 '반대'에 인색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