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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세컨더리 강자' IMM인베, 회수시장 활성화 '선봉장'[Best Exit Deal]1호 이어 2호 양호한 엑시트…IRR 27.8%, 7개 투자기업 모두 플러스 청산

이효범 기자공개 2023-02-24 08:10:38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 벤처펀드 1호에 이어 2호를 성공적으로 청산하면서 세컨더리 강자로서 면모를 재입증했다.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 7개에서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또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회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MM 세컨더리 2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베스트 엑시트 딜(Best Exit Deal)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22년 청산된 조합 가운데 가장 수익률 등이 높은 조합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대상은 약정액 100억원 이상의 조합이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VC부문 대표(사진)는 "벤처캐피탈부문에서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 포문을 열었다.

그는 "세컨더리 펀드로 상을 받게 됐는데 올해는 신주 투자 펀드 4개를 청산해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벤처기업에 힘이 되고 높은 수익률로 출자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IMM 세컨더리 2호는 2017년 6월 결성돼 지난해 청산됐다. 펀드는 163억원으로 규모로 IRR 27.8%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승환 본부장이 대표펀드 매니저다. 이알음 상무, 김금동 상무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펀드 성과를 견인했다.

특히 투자한 7개 기업을 통해 모두 수익을 쌓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은 산업용 PDA업체 포인트모바일, 지불결제시스템업체인 세틀뱅크, 바이오벤처기업 툴젠 등이 있다.

포인트모바일 구주를 인수해 투자금의 약 4배 수익을 거뒀다. 기존 투자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프로빈스캐피탈, 모바일 포커스 홀딩스 등을 통해 구주를 인수했다. 세틀뱅크 투자에서도 원금의 2배 이상 수익을 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특정 시기에만 세컨더리 투자를 실시하기보다는 시리즈로 펀드를 내면서 투자 노하우를 쌓아왔다. 지난해 750억원 규모로 IMM 세컨더리 5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같은 측면에서 IMM 세컨더리 2호 펀드는 회수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11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벤처투자 활력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모펀드 자금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그만큼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다.

정유신 심사위원장은 IMM 세컨더리 2호 펀드에 대해 "최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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