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리츠 리포트]NH올원리츠, 3기 연속 목표수익률 초과 달성6기 주당 162원 지급…임대차 구조 개선 '지속'
정지원 기자공개 2023-04-03 08:14:3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0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올원리츠가 상장 후 3기 연속으로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수준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반기 결산기준 주당 162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 환산 기준 배당률은 6.48%에 달한다.코어플러스 전략의 성과다. 저평가된 자산의 가치를 높여 공실 해소 및 임대차 구조 개선을 통해 임대수익을 늘렸다. 이달에도 분당스퀘어 신규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임대조건을 상향 조정했다.
30일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는 얼마 전 6기(22년7월~12월) 결산기준 보통주 주당 162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공모가 5000원을 기준으로 연 환산한 배당수익률은 6.48%다.
애초 6기 예상배당금은 주당 151원 정도였다.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 6.07% 수준이다. 약속했던 것보다 배당금을 주당 11원, 배당수익률을 0.41%포인트 높인 성과를 이룬 셈이다.
상장 후 사업기수 3기 연속으로 달성한 성과다. 앞서 NH올원리츠의 4기(21년7월~21년12월) 예상 주당배당금은 82원이었지만 실제 주당배당금을 106원을 기록한 바 있다. 5기(22년1월~22년6월) 역시 예상 주당배당금 151원보다 높은 154원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다.
NH올원리츠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 스퀘어 △에이원 인계 △에이원 당산 △도지물류센터를 기초 자산으로 상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신규 자산으로 광주 지역 자산을 담았다. △엔스퀘어 △에이원 금남로 △에이원 광주역이다.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해 향후 매각까지 자산가치 상승을 목표로 한다. 운용기간 동안에는 공실 해소와 임대차 구조 개선을 통해 임대수익과 배당률를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꾸준하게 목표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달에도 신규 임대차계약 체결을 통해 임대조건을 개선시켰다. 분당스퀘어 16층을 사용하고 있던 해피빈 및 네이버문화재단과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위메이드플레이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보다 환산임대료(NOC)가 14.2%정도 높아졌다. 월 임대료 2300만원 안팎이다.
분당스퀘어의 경우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 본사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7년 통합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 소재 자산으로 인수 당시 우려를 사기도 했던 광주 지역 자산들 역시 꾸준히 임대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회복위원회를 유치한 '에이원타워 금남로' 임대율은 87%, 삼성계열사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에이원타워 광주역' 임대율은 96%로 나타났다. GS리테일과 임대차 계약이 맺어진 '엔스퀘어'의 임대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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