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다왁싱 운용' 비에이디코퍼레이션, 최대 100억 투자유치 추진 삼정KPMG 주관사로 선정, SI 중심으로 투자자 모집
김지효 기자공개 2023-04-19 08:13:44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8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프 왁싱 브랜드 ‘바나다왁싱’을 운영하는 비에이디코퍼레이션이 투자유치 나섰다. 전략적투자자(SI)를 중심으로 투자금을 유치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에이디코퍼레이션은 최근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규모는 최대 100억원 수준이다. 현재 복수의 SI 및 FI와 협의중으로, 다방면으로 딜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비에이디코퍼레이션은 뷰티 패션 미디어 브랜드 빌더로, 셀프 왁싱 브랜드 ‘바나다왁싱’을 비롯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더(duh)’, 바디케어 브랜드 ‘바랩(VALAB)’, ‘배스메틱(BATHMETICS)’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바나다왁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나다왁싱은 국내에서 셀프 왁싱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로, 국내 B2C 제모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브랜드다. 현재 바나다왁싱 제품은 쿠팡, 네이버, 에이블리,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비에이디코퍼레이션은 유럽에 있는 직영 공장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품질의 왁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매처를 확보해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하이라이트로 어필하고 있다.
비에이디코퍼레이션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전문 왁싱샵용 브랜드 제작 및 판로 개척에 나서 현재 B2C 중심의 사업을 B2B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현재 주력상품인 B2C용 제품을 다각화하고 MZ세대 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켓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B2C 제모 왁스 제품 거래액은 연간 약 300억원 수준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모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제모 왁스 시장규모는 2020년 약 11조6000억원에서 2027년 약 16조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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